저번주에 평소에 노래를 즐겨듣는 따마님 인서타에 현대카드 뮤직라이브러리 보너스트랙 공연한다는 스토리를봄
그냥 별생각없이 다이브어플들어가봤는데 30명 한정인 예매자리가 남아있었음.. 그냥 가격도안보고 결제함 (말도안되는게 만원이었음.. 현대카드짱..)
그래서 오늘연차를 쓰고 가야하는데 이게 은근 이태원까지 가기가 귀찮았음.. 살짝고민했지만 버스타고출발 한시간도 안걸리길래 왜 고민했나 싶었음
다섯시이십분쯤 현대카드 뮤직라이브러리 도착해서 예매내역 확인해주시고 45분부터 입장한다고 대기하라고 해주셨음
팔찌채워주시고 엽서랑 볼펜, 생수도 노나주셨음
먼저도착한 다섯명부터 아래로 안내해주셨고,
난 그냥 살짝뒤에앉으려고 하는데직원분께서 채워앉으라 하셔서 맨앞센터에 앉았음..
따마님 피드에 박제당했음
ㅋㅋㅋㅋ맨앞에서 노래불러주시는거 물론엄청 좋았지만 I의 입장에서 부담스럽기도 하고.. 좋기도하고해서
눈살짝살짝 깔면서 집중해서 들었음..
얼떨결에 맨앞에 착석하고 몇몇 따마님 지인분들이 마지막에 들어오셨는데 ‘쏠’님도 오셨음 ㅡㅜ
영상이나 사진은 좀 자제해달라는 직원분의 요청에 어느정도 공연집중을 위해 동의하는부분이라 온전히 집중해서 즐겼음
첫곡는 내가요새 완전빠져있고 노래방가서 부르고 있던 Do It For Love 였음.. 약간 다른버전이어서 신선!
그다음 MAPO에 이어서 Ooh Ooh 불러주셔씀(얘도노래방에있음)
커버곡도 불러주셨는데 오 다행히 아는노래였음
다니엘시저 ‘Best Part’ 따마 역시 음색깡패..
순서는 기억이잘안나지만 Complicated 도 불러주셨음
이후로 블럭님의 인터뷰시간을 갖기도 하고 중간중간 토크도 하는데 뭔가 그 어색한듯 말이어가시는게 웃겨서 나도모르게 웃다가 왜자꾸웃냐곸ㅋㅋ한마디해주심 ㅋㅋ
다음으로 드디어 이번신곡 Andrea’s Song
와 이건 최근나와서 생각없이 그냥 듣던노랜데 나도모르게 따라부르고 있었음.. 은근신나..처음 라이브? 해주셨다고..! 기억
다음으로 순간들 불러주셨는데, 코로나때 약간 힘든상황에서 만드신노래였다고 함.. 지소울님이랑 공연할때 들었던거같기도 하고..!
마지막은 Blessed 로 마무리해주셨고 용기있는 팬분의 요청으로 Do It For Love 앵콜로 또 불러주심.. 요새제일 잘따라부르던 노래라 한번 더취해따… 게르오게님 없이 혼자해주신 버전도 좋았음
하.. 내가언제 가수가 내 코앞에서 불러주는 노래를 듣겠노 아직도 뭔가 믿기지 않는 기분이 잊혀질까봐 바로 두서없이 써보았음
다 끝나고 다시 올라와서 한명한명 싸인도 해주시고 사진도 찍어주셨음.. 사진은 카메라가 양쪽다깨져서 확대해야만 제대로 나와가꼬 확대해서 찍었더니 ㅋ.. 안그래도 옆에 따마님계셔서 오징어였는데 큽..
요약
1. 아무튼 갈까말까 고민했던 나 자신 어이없음?
2. 왜 30명 선착순 예맨데 자리가 남아있었을까 의문
3. 내가 언제 코앞에서 불러주는 노래를 들어보겠나
4. 맨앞에서 계속 눈깔면서 감상했음 ㅠ
5. 현대카드 뮤직라이브러리 보너스트랙 무조건 추천
6. 따마님 닮아서? 팬도 다조용. 이가운데 멘트치면서 이어나가려고 하는게 은근 웃음버튼. 웃다가 한마디들음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