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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후기]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 Curated94 (SOLE)

oioteh 2024. 8. 11. 12:32

드디어 쏠의 공연을 볼수있게 되어따..

따마공연을 몇번 다니긴했는데 사실 쏠때문에 입문한 가수였는데, 쏠 단공을 이제야보다니!

슈스케나 오디션프로그램볼때마다 목소리조은디 매번떨어지는거 아쉬워하면서 봤는데, 우연찮게 RIDE흘러나오는거 듣고 이목소리 낯익은데 하면서 찾아보고 다시 알게됌 ㅠ



예매하는날 알람을 그 다음주로 해놓고 당일이었던걸 깨달았지만 술먹고 있어서 못했는데, 만취버프로 새로고침 하면서 예매성공함 ㅠㅠ

그나마 앞번호 예매해서 105번째 순서표 예매했다
스탠딩이어서 순서대로 입장이어서 위치보다 번호빠른게 중요했음.



암튼 당일날 이태원이라 붐빌걸알았지만.. 이더위에 대중교통타고 두배정도 시간들여서 갈 자신이 없어서... 또 차끌고 갔음🫠

한남동공영주차장이나 한강진역공영주차장이 그래도 주차할만한데, 피크타임이 4-5시라서 역시나 줄이길었다

표순서대로 입장하는거신한데 입장시간 지난 뒤로는 순서상관없이 입장해야돼서 급한마음에 주변뺑뺑이돌다가 이주완료된 텅텅빈 주택가에 대고 걸어올라갔다^^ 티샤쓰 다젖어서 너무..



다행히 표수령시간에 도착해서 표받고 대기해서 제때 들어갔음.

세번째왔지만.. 올때마다 가야하나 고민되고 힘들고 기빨리지만 그래도 공연보면 사-악 녹음.

입장!

딱 들어갔을때 세줄정도 줄서계셔서 시야는 나쁘지 않았다


밴드먼저 입장하고 드뎌 쏠등장!
첫 단공이라 그런지 뭔가 콕 찌르면 울거같았고, 일부로 과장되게 말하고 장난치고 웃는거같았음😇


이번 앨범이 공연바로 전날에 나와서 몇번돌려듣긴했는데 역시 수록곡 많이 불러주셨고, 타이틀곡이랑 두곡정도 알아들었음

그럼에도LOVE 타이틀곡 함 들어보시라




그리고 예전에 인스타서 공연때 부를노래 추천받았는데,
이때나온 곡 준에 앨리샤키스 커버곡도 있었다고 불러주심.

사실 이때부터 공연에 대한 기대 급상승


1절 감미롭게 부르시는데 갑자기 혼자부르면 재미없지않냐면서...

따마소환술

따마가..나와버렸다.. 소리지름..

따마공연때마다 쏠님 지나가는거 몇번봐서 오셨겠거니 하긴했는데 같이한적은 없어서 기대가 전혀없었는데 등장해버려따...

푸근혀


ㅋㅋ그뒤로 이번앨범 수록곡 중에 같이하셨던 Situationship 같이불러주시고
아! 음음까지 같이불러주시고 유유히 사라지셔따

근데 왠?

따마가고 주영온다..

무친.. 주영님까지 나와주셔서.. 놀래따
갱장히 쏠님이랑 따마님이 의지하는 동료뮤지션 같았음
주영님 노래도 좋은거 많으니까 꼭 들어보시길..


1부요렇게 지나가고 이제 온전히 쏠님 공연으로 꾸며졌는데 역시 많이듣고 아는노래나오니까 신남

RIDE랑 Slow, Love Supreme, Ivory, 오래오래 등등 귀호강지대로 하고왔음.

마지막쯤 오래오래 부를때 요거 들라고 노나주셨는데 ㅋ
뒷장설명 안읽으셨는지 걍 노래나오자마자 들어주신분이 있어서 걍 이거뭐에여 하면서 바로들킴


공연 끝나고 앵콜 두곡
머물러있는다는것또한아름다울수있는건
곁에있어줘
까지 불러주시면서 마무리됐고
곁에있어줘도 힘들때 쓰셨던 곡이셨다며 결국🥲찔끔


공연은 늘 아쉽지만.. 하 스탠딩은 이제 힘든거같다
나름 슬리퍼안신고 일부로 살로몬낑겨신고 갔는데도 발도아프고 다리도아프고 목도아프고 집와서 뻗었지만
담날아침도 못일어나겠음..


오늘도 사진 몇장첨부하고 이만..!

밴드분들까쥐

아근데 줄설때 어떤 파란모자가 전담이긴하지만 길빵하길래 뭔디 저리당당하지 싶었는데^^
드럼치시는분이었음.. 어리다니까 뭐.. 그러려니